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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임대저택
by 백작


부끄러웠다.

정신과를 지원하면서 오늘도 공부를 깨작대었다.

새벽녘에 우연히 걸려온 친구의 전화를 받고 잠이 깨어 싸이를 뒤적거리다 예전에 정신과를 돌았던 친구의 미니홈피 일기를 읽게 되었다. 환자들과 교감하고 그들의 모습을 이해하고 진심으로 sympathy를 보이는 그녀의 일기에 나는 몹시 부끄러워졌다. 그녀는 이미 의사의 범주 중 나보다 훨씬 훌륭한 의사였다. 나는 내 자신의 성공과 자아실현을 위해 정신과를 하고 싶어하지만, 그녀는 환자를 먼저 볼 줄 아는 사람이었다. 만약 자질을 기준으로 정신과 의사를 선발한다면 나는 결코 그 녀를 이길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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